logo


11월에 가볼만한 곳 > 복지뉴스

11월에 가볼만한 곳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3-11-13 13:51

본문


 

다산 정약용은 유배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후 생을 마감할때까지 여유당에 살았다.

 

다산 정약용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나고 자랐다이곳에 그의 숨결이 서린 여유당이 있다. 1800년 정조가 승하하자정약용은 고향으로 내려와 사랑채에 여유당 현판을 걸었다여유는 조심하고 경계하며 살라는 뜻이다다산은 조심히 살겠다고 다짐했으나이듬해부터 18년 동안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고향으로 돌아온 정약용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여유당에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을 정리했다.

선생이 살던 생가는 1925년 대홍수로 떠내려가, 1986년에 다시 세웠졌다사랑채와 안채로 구성되며다산의 성품처럼 소박하다여유당 뒤 언덕에 정약용선생묘가언덕 아래 선생이 쓴 자찬묘지명이 있다여유당과 정약용선생묘가 자리한 정약용유적지를 여행할 때는 배우 정해인이 녹음에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자유적지 운영 시간은 오전 9~오후 6입장료는 없다.

정약용유적지 건너편에 실학을 주제로 꾸민 실학박물관이 있다다산생태공원은 팔당호를 시원하게 조망하는 곳으로반려동물과 산책도 가능하다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능내역이 가까우니 놓치지 말자.

 

인천시민애집은 인천항 인근자유공원 남쪽에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사업가가 저택을 지어 살던 곳을 인천시가 매입한옥 형태 건축물을 올리고 시장 관사로 활용했다이후 인천시청이 이전해 인천역사자료관으로 쓰이다가, 2021년 7월 재정비를 마치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했다인천시민애집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뉜다.

‘1883모던하우스는 과거 시장 관사를 개조한 근대식 한옥이다일본식 저택이 있었을 때 모습을 간직한 제물포정원이 그 주변을 감싼다경비동은 인천항과 개항로 주변을 조망하는 역사전망대로 이용하고내부는 전시관 역할을 한다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오후 5시 30분이다.

인천시민애집 주변으로 개항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많다개항기 서양인이 사교 모임을 하던 구 제물포구락부 건물이 대표적이다대불호텔전시관에는 한국 최초 서양식 호텔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전국 각지에서 활동한 작가들의 근대문학 작품을 한눈에 살펴보고 싶다면 한국근대문학관을 추천한다.

 

논산 명재고택은 평생 벼슬을 사양하고 학문 연구와 후대 교육에 전념한 조선 대학자 명재 윤증의 집이다고택은 안채와 광채사랑채사당으로 구성된다보존 상태가 양호한 조선 양반 주택의 가치에 실용성과 과학적 원리가 돋보이는 한옥으로 꼽힌다미닫이와 여닫이 기능을 합친 안고지기를 활용한 사랑채일조량과 바람의 이동을 고려한 안채와 광채 배치 등 선조의 지혜가 돋보인다.

안채로 들어가는 문 뒤에 내외 벽을 설치하고 벽 아래 틈을 둬 안채 대청에서 방문객의 신발을 보고 안주인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인공 연못장독대고목 등이 운치를 더한다후손이 거주하고 있어 지정된 장소 외 출입을 금한다고택 관람 시간은 오전 10~오후 4관람료는 없다.

논산 돈암서원은 조선 중기 정치가이자 예학 사상가 사계 김장생을 기리며 건립했다현종 때 사액서원이 됐으며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9곳 중 하나다인근 연산역에서 기차문화체험관과 연산역 급수탑을 구경하고옛 곡물 창고가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연산문화창고도 들러보자.

 

함양 일두고택은 일두 정여창의 집이다성리학의 대가 정여창은 동방오현에 오른 유학자로 평가받는다지금 남은 고택은 정여창이 세상을 뜨고 약 1세기가 지나 건축했다입구 솟을대문에 정여창 가문이 나라에서 받은 정려 5개가 있다사랑채에는 정여창의 후손이 사는 집이란 사실을 말해주는 문헌세가 편액이 걸렸고그 뒤 방문 위에는 충효절의라고 커다랗게 쓴 종이가 붙었다.

누마루에서는 마당에 조성한 석가산 풍경이 보인다이곳 천장 모서리에도 탁청재 편액이 걸렸다. ‘탁한 마음을 깨끗이 씻는 집이란 뜻이다사랑채 옆으로 난 일각문을 지나면 여성의 공간인 안채로 연결되고곡간과 정여창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차례로 나온다관람 시간은 오전10시 ~오후 4시이다.

일두고택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함양 남계서원은 정여창이 세상을 떠나고 그를 기리는 지역 선비들이 세웠다남계서원 바로 옆에 문민공 김일손을 추모하는 함양 청계서원이 자리한다함양박물관을 방문하면 함양군의 역사와 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 사는 집이란 뜻을 담은 운조루는 너그럽고 포근한 고택이다. 1776년 류이주가 낙안군수를 지낼 때 지은 집이다. 250년 가까이 잘 보존된 외관은 물론고택에 스민 정신이 면면히 전해온다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류씨 집안은 타인능해라고 새긴 뒤주에 쌀을 채워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이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사랑채와 안채행랑채사당연지로 구성된 고택은 규모가 제법 크지만화려한 장식 없이 소박하다부드러운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는 사랑채 누마루는 운조루의 백미로문인들이 풍류를 즐긴 곳이다수분실이라는 현판을 걸어 절제 있는 삶을 지향하고굴뚝은 낮게 만들어 이웃을 배려했다.

구례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이 흐르는 도시다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다양한 민물고기와 멸종 위기종인 수달 한 쌍을 만날 수 있다매월 끝자리 3·8일에 여는 구례5일시장은 갖가지 주전부리를 파는 청년점포가 생기를 더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에 든 천은사상생의길&소나무숲길에서 숲과 저수지를 따라 3km 남짓 걸으며 가을 정취와 깊은 여운을 느껴보자.

 

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 : 621-82-65878

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 1675(부곡동) 우신빌딩 2층

TEL : 051-582-3334 FAX : 051-582-3234 E-MAIL : gj-il2011@hanmail.net

Copyright © 2022 Genmjeong center for independent livi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