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금정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홈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센터가 중증장애인과 가족의 삶에 보탬이 되고자 굳건한 의지로 문을 연지가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는 자긍심이기도 하지만 못다 한 일들에 대한 무게이기도 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늘 곁에서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한분 한분께 이 기회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사업을 통해 국가의 기능과 단체 역할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크게는 제도와 정책 그리고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는 흐름이지만 대안은 느리고 삶의 문제는 하루하루가 긴급함의 연속입니다.

동유럽의 전쟁 상황처럼 전쟁이 끝나야하는 바램보다 오늘 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긴박하고 처절함이 그렇습니다.

이 시간에도 많은 대다수의 중증장애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평생을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수용시설에 사는 이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보편적인 고뇌가 아닌, 시설에서 시설로, 단 한 번도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 보지 못한 채, 시들 듯 삶을 마감할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위해 모든 사회복지사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족하더라도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늘 우리 장애인 곁에서 수고해 주시는 활동지원사님과 근로지원사님들과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무한 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04. 08 "

"센터장 김 호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