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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문현답’ 2회차, 청년 장애인 목소리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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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21-12-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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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12-17 17:40:3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이 17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국립한국복지대학교를 방문해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종성의원실 에이블포토로 보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이 17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국립한국복지대학교를 방문해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종성의원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이 17일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2회차 행선지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국립한국복지대학교를 방문해 장애인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점을 함께 나누고, 취업과 교육, 이동권 등에 대해 고민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대학에 재학 중인 감수민씨(20학번)는 “청각장애인으로 취업 또는 알바를 하고 싶었으나 의사소통이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으로 취업 현장에서 꺼려한다”라며, “이와 같이 장애유형별로 취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성 의원은 “장애인고용공단에서 근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장애 유형에 따라 체계적이고 세심하게 지원하여 취업에 특별히 취약한 장애인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애인레저스포츠 학과 박정호씨(18학번) 역시 “현재 휠체어 럭비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나 지자체마다 지원 체계가 달라 장애인들이 선수생활을 지속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18학번 이현준씨는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만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하기에 부족한 것이 많다.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해서도 고민을 나눴다. 20학번 감수민씨는 “청각장애인으로 일반학교에 다니면서 소통 장애를 많이 겪었다.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이윤호씨(20학번)는 “수업 강의 교재는 교내 장애학생 지원센터에서 지원해주지만 교수님들이 부교재를 이용하실 때는 저작권 문제로 사실상 지원이 어렵다”라며, “특히,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교수님께 계속 물어보면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며 어려움을 하소연했다.

청각장애인 강령관씨(19학번) 역시 “청각장애인으로 입 모양을 보면서 수업을 해야하지만 비대면 수업으로 사실상 수업을 듣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성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장애인들의 학습권이 제대로 보장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라며, “올해 3월 국회 추경을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 학습지원인력 파견 예산을 확보했지만 대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하루빨리 복지부와 협의해 대학생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 편의시설, 이동지원 서비스, 문화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감담회에서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함께 참석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및 교재 저작권 문제 등 청년 장애인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종성 본부장은 “그동안 정치권에서 청년 문제를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으나, 장애 청년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오늘 현장에서 나왔던 많은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여 청년 장애인의 삶이 개선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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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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