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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과 예방접종 가격 그리고 무료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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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3-11-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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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필자가 참석한 한 행사에서 A 단체 회장이 보이지 않았다. 당연히 참석할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 어디가 편찮으신가. 아니면 무슨 사고라도 난 것일까. 나중에 주최 측에 물어보았더니 염려했던 대로 아파서 못 왔다고 했는데, 대상포진에 걸려서 못 왔다는 것이다.

몇 해 전 오랜만에 B 씨가 필자를 찾아왔다. 그동안 대상포진으로 일주일이나 입원해 있었다고 했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성화 되어 나타난다고 알고 있다.

왜 걸렸는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아파서 죽고 싶었다고 했다. 증상이 심해 일주일이나 입원해 있었는데 하필 증상 부위가 ‘배둘레햄’이라서 의사나 간호사에게 보이기도 민망했다고 했다.

도대체 무슨 스트레스가 있어서 대상포진에 걸렸느냐고 웃었지만, 오랜만에 대상포진을 앓고 왔다기에 필자가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저녁을 대접했다.


예전에 찍어둔 필자의 목에 난 대상포진. ⓒ이복남
그리고 며칠 후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머릿속이 따끔따끔하게 아팠다. 만져보니까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뾰루지가 난 것 같았다. 그러더니 다음 날 얼굴은 괜찮은데 뾰루지가 목으로 내려왔다.

견딜 수 없을 만큼은 아니었지만, 뾰루지가 따끔거리고 아파서 잠을 잘 수도 없었다. 목에 머플러를 두르고 근처 약국으로 갔다. 약사가 보더니 아무래도 대상포진 같다면서 병원으로 가라 하여 피부과의원을 찾아갔다. 의사가 보더니 대상포진이라고 했다.

필자 : “대상포진은 많이 아프다던데요.”

의사 : “사람마다 다른데 아프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의사는 3일분 약을 처방해 주었다. 근처 약국에 처방전을 내밀고 대상포진 약을 받았다. 그런데 약사가 이상한 말을 했다. “약을 먹다가 떨어뜨려도 주워서 닦아 드세요.”

보통 방안에서 약을 먹다가 떨어뜨려도 주워서 먹고 있는데 왜 일부러 이런 말을 할까 싶어서 그런 말을 하는 약사를 쳐다보았다. 대상포진 약은 비싸므로 떨어뜨려도 주워 먹어야 한다고 했다. 대상포진 약이 감기 등 다른 약에 비해서 좀 많이 비싸기는 했다.

그리고 B 씨에게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갔다 왔다고 했다. B 씨는 자기가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놀리더니 ‘꼬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원은 안 하느냐고 물었다. 밤에 잠자기가 편치않았고 좀 아프고 불편하기는 했지만, 입원할 정도는 아니었다.

B 씨가 입원해 있을 때 자기는 증상이 배둘레햄에 나타났지만 성기나 항문 주변에 나타나는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필자는 증상이 목에 나타나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빨리 낫기 바란다고 했다.

그동안 여기저기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니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했다. 의료보험이 안 되므로 예방주사는 값이 비싸다고 했다. 정확하게는 기억은 안 나지만 10여만 원은 넘었던 것 같다.

처음에 받았던 약을 다 먹고 다시 병원에 갔다. 의사는 심하지 않아서 다 나은 것 같다면서 5일치를 처방해 주었다. 처방전을 받고 의사에게 물었다.

필자 : “대상포진이 낫고 나면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하던데 여기서는 얼마예요?”

의사 : “대상포진에 한 번 걸린 사람은 예방주사 맞을 필요 없습니다.”

아하, 그렇구나, 대상포진은 평생에 한 번만 하는 거라고 했다. 그런데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는 있으나 약하게 지나간다고 했다.

그리고는 잊고 있었는데 지난 금요일 에이블뉴스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관한 기사가 있었다.

“의료기관별 대상포진 예방접종료 천차만별 최대 15배 차이” (에이블뉴스, 2023.10.20.)


대상포진 연도별 공급단가. ⓒ에이블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질병관리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병원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은 편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상포진 관련 환자는 2020년 724,000명, 2021년 725,000명, 2022년 712,000명, 2023년 8월 기준 510,000명이 발생했다고 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비급여 항목이라 회사마다 그리고 연도마다 공급하는 납품단가가 다르다고 했다. 2021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스카이조스터주의 평균 공급단가는 연도별로 76,606원, 77,179원, 78,489원, 가장 비싸게 공급받은 곳은 연도별로 341,000원, 161,000원, 150,000원에 공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조스타박스주 평균 공급단가는 연도별로 92,425원, 90,902원, 93,250원, 가장 비싸게 공급한 가격은 연도별로 170,000원, 160,000원, 180,000원이었다.

현재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은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대체로 15만 원 안팎인 것 같다. 혹시라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러 갔는데 가격이 15만 원 정도가 아니라 터무니없이 비싸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s://www.hira.or.kr/main.do)에 들어가서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알아보시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IRA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게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하는데,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는데,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상포진 [herpes zoster] (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 서울대학교병원)

대상포진이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부위나 증상이 다르지만,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가격이 만만치 않아 15만 원을 내고 예방주사를 맞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대상포진 관련으로 검색을 하다 보니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0월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상포진도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고려하는 백신 중 하나"라고 했다. 그때가 언제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 주는 곳이 없을까 찾아보았더니 있었다. 정부 지원 사업은 아니고 각 지자체에서 실시하는데 장애인은 아니고 60세 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었다.

이렇게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다 보면 정부지원 사업도 앞당기지 않을까 싶다. 현재 독감예방접종도 여러 가지 단계가 있으니까.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어느 지역에서 실시하는지는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어서 전국적으로 찾기가 쉽지 않았다. 혹시라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시려거든 일단 거주지 보건소에 한 번 문의해 보시도록.

* 이복남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하사가장애인상담넷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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